익산시의 발빠른 청소행정 돋보여
- 작성자
- ik1102
- 작성일
- 05.01.05
- 조회수
- 60
- 음식물 분리수거 타 지자체보다 9개월 앞선 작년 3월부터 시행 완전정착 -
올해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자원화하고 분리배출수거를 생활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주민 홍보에 나선 이때 익산시는 느긋함과 평온함으로 대응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익산시는 금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직매립이 금지될 것에 대비 분리수거의 완벽정착을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한정해 시행해오던 음식물 분리수거를 이미 작년 3월부터 단독주택까지 전면 시행,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시민들에게 각인시킴으로서 익산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와 관련된 조그마한 문제점도 전혀 발생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익산시는 지난 2004년 6월에는 음식업 단체 및 음식업소와 민간단체가 자발적인 협약을 체결해 반찬가짓수 줄이기를 비롯해 적정량배식, 조리량조절,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을 적극 유도해 음식 발생량의 원천적 감량 및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나서왔다.
이와 함께 한국 요식업 중앙회에서는 연 1회 이상 요식업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전환으로 타 시에 앞서 음식물 분리 배출 및 감량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04년3월 시행초기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정부에서 시행하지도 않는 분리수거를 왜 익산시는 먼저 시행하는냐?" "내집앞에 음식물수거통을 놓아 악취를 풍기느냐? 등의 민원이 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청소부서에 수없이 제기되었으나 뚝심의 청소행정으로 시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여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용수거용기 적정 비치여부와 적기 수거를 위한 수거노선배치, 특히 여름철 냄새와 용기 비치지역 주변환경 저해요인을 대비해 오물세척차량을 2대, 전용수거 차량 3대를 추가 구입·운행하고 있다.
쓰레기 전용수거함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주부 이영숙(56)씨는 처음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내 집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음식물을 손쉽게 별도로 배출할 수 있어 오히려 편리하고 주변이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업을 하고 있는 김상수(44)씨는 "매일 장사가 끝나면 음식물 처리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고민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어 더욱 편해졌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1석 2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들이 음식물의 직매립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취시키고, 분리배출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전용수거차량을 이용한 전면홍보와 함께 전 지역에 1백여개의 현수막 게재, 매월 반상회보 게재와 홍보물 3십만여개를 직접 제작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격려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2005년 1월부터는 단독주택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에 대한 수수료를 상·하수도 요금고지서에 통합부과하는 등 음식물 수거체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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